뉴욕주 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한국과 북한태생 죄수는 총 42명 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주 교도국 교도프로그램조사실의 ‘외국태생 수감자들이 교도국 운영에 미치는 영향’ 2000년 보고서에 따르면 99년 12월31일 현재 뉴욕주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 한국태생 죄수는 37명, 북한태생은 5명으로 집계됐다.
한국태생 죄수는 총 417명의 아시아 수감자중 국가별 순위에서 중국(195명), 베트남(44명)에 이어 3위를 차지했으며, 북한태생은 6명인 일본죄수에 이어 15위를 기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주 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전체 수감자는 7만1,466명이며, 이중 97%인 6만2,007명이 미국태생, 13%인 9,231명이 외국태생이며 나머지 228명은 출생지가 확인되지 않은 죄수들이다.
보고서는 이들 외국태생 수감자중 49,4%인 4,561명이 미국 영주권자이고, 30.5%(2,811명)가 불법체류자, 7.5%(692명)가 시민권자이며 9.6%인 889명은 현재 미연방이민국(INS)이 법적 체류신분을 확인중이라고 밝혔다.
또 1985년 4월1일 총 3만4,617명의 죄수가 수감돼 있을 당시 불과 8%(2,629명) 가량이었던 외국 태생 수감자들이 지난 12년 9개월 사이에 6,602명 늘어났으며 이는 동기간 미국태생 수감자수가 99% 증가할 때 외국태생 수감자수는 무려 251% 증가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한국, 중국, 일본, 인도,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 국가태생의 경우 85년 4월1일 당시 87명이던 수감자수가 99년 12월31일 현재 417명으로 379% 증가해 동기간 46명에서 374명(713%)으로 늘어난 북미태생(캐나다, 멕시코), 그리고 15명에서 116명(673%)으로 늘어난 아프리카태생에 이어 카리비안(252%), 중남미(241%), 남미(237%), 남태평양(214%), 유럽태생(85%) 등을 제치고 성장률 3위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이들 외국태생 수감자중 영어가 주어인 경우는 불과 28% 밖에 안돼, 교도관들의 명령전달 등의 문제가 안전문제로 이어지고 있다며 만일 현 추세로 외국태생 수감자가 계속 늘어날 경우 교도국 운영에 차질이 우려된다고 결론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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