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7일은 새 밀레니엄을 맞아 첫 선거를 치르는 날이다. 대통령 선거를 제외한 의회 및 주지사 선거를 살펴 본다.
▲연방상원-올해에 뽑는 연방상원의원은 공화당 소속 19명과 민주당 소속 14명 등 33명
으로 이중 5명(민주 4명, 공화 1명)은 고령 등의 이유로 재선에 나서지 않고 있다.
공화당은 나름대로 다수당 자리는 무난하다고 보고 있지만 ‘여소야대’의 설움을 톡톡히 겪고 있는 민주당으로서는 평화와 경제 번영의 시기를 맞아 이슈가 민주당의 전통적 호재인 의료, 사회복지, 교육 등 내치 문제로 집중돼 있어 현재 45대 55석으로 열세인 상원의 구도를 뒤집을 절호의 기회로 보고 있다.
클린턴 대통령의 부인 힐러리 여사가 릭 라지오 하원의원과 맞붙은 뉴욕을 비롯해 버지니아, 델라웨어, 미시건 등 대략 절반 정도가 경합지로 꼽히고 있지만 선거판도가 공화당보다는 민주당에 유리한 주가 더 많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연방하원-전체 의원 435명을 2년마다 선출하는 하원의 현재 의석 분포는 222석대 211석으로 공화당이 근소한 우세를 점하고 있고 나머지 2석은 무소속이다. 정치 불신의 골은 깊지만 호황 덕분에 1990년대 초보다는 유권자들의 반감이 많이 가신 현역들이 유리할 것으로 관측되는 등 현재의 판도에 큰 변화는 없다는 게 중론이고 뉴욕 타임스는 당선 안정권이 공화 129명, 민주 117명 등 246명, 유망 62명과 65명, 불리 20명과 22명에 각축은 19명 뿐으로 보고 있다.
▲주지사- 주지사를 새로 뽑는 곳은 11개 주 뿐으로 30대 18로 공화당의 압도적 우세인 현재 판도를 뒤집기는 불가능하고 오히려 현재 주지사가 민주당 소속인 7개 주의 수성이 급한 실정이다. 현역 주지사가 출마를 포기한 델라웨어, 미주리, 노스 캐롤라이나(이상 민주), 몬태나(공화) 등이 경합 지역이지만 여타 선거에 비해 관심도가 매우 낮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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