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의 안주인으로는 최초로 선출직인 연방상원에 도전한 힐러리 로드햄 클린턴 여사가 공화당의 릭 라지오 연방하원의원을 맞아 용호상박의 접전을 펼치고 있다.
선거전 중반까지만 해도 안정적 리드를 지켰던 힐러리는 종반전으로 접어든 이후 라지오가 비방광고와 전화공세를 앞세워 필사적인 반격을 가하자 당혹스런 모습을 감추지 못한채 주춤거리고 있다.
최근의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는 오차범위내에서 서로 선두자리를 뺐고 뺏기는 혼전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전문가들은 힐러리가 아직도 3%포인트의 우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견해를 보였다. 뉴욕의 연방상원선거는 결국 각 후보 지지세력의 투표참여율에 따라 당락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라지오는 대도시 외곽지대의 표심을 휘어잡은 반면 힐러리는 히스패닉과 흑인등 소수계와 ‘뉴욕의 오너’인 유대인 커뮤니티의 강력한 지원을 받고 있다.
한편 대통령선거전의 경우 민주당의 앨 고어후보가 조지 W. 부시 후보에게 압도적 우세를 보이는 중이기 때문에 민주당이 뉴욕에서 승리의 쌍고동을 올릴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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