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를 방문중인 해군 순항훈련분대(사령관 정병칠 준장)에서는 2일 동포초청 함상만찬을 개최했다.
해군사관학교 4년차생도들의 함상실습및 해상훈련을 통한 실무적응능력을 향상시키고 주요국의 역사, 전적지 군사 과학기술 견학을 통해 견문습득과 국제화 시대에 부응하는 유능한 해군장교 양성을 목적으로 전세계를 순방중인 해군 순항훈련분대는 지난 1일 하와이 동포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진주만에 입항했었다.
이날 만찬에는 하와이 동포 100여명이 참석해 앞으로 막강한국해군의 차세대 주자로 발돋움할 4년차 생도들의 앞날을 축원했으며 훈련분대측에서 마련한 다과와 식사를 나누며 발전된 한국해군의 실상을 몸소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이날 만찬에는 동포들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하는 뜻에서 해군사관생도들과 장병들이 다양한 공연순서를 마련했는데 한국전통 맛보기 코너에서는 옛날 시골에서 명절때 사용하던 떡판과 떡메를 들고나와 떡치는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사물놀이패의 흥겨운 사물놀이가락이 펼쳐질때는 정다운 우리 장단에 참석한 동포들의 어깨들이 들썩거렸고 이날 만찬에 초청된 미군관계자들도 힘찬 사물가락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댄스파티 시간에는 생도들과 장병들, 동포들이 춤을 추면서 하와이 밤하늘을 뜨겁게 달구었는데 특히 이지두 총영사도 한때 자신이 교장으로 재직했던 사관학교 생도생들과 함께 어울려 뛰어난 춤솜씨를 선보여 주변을 놀라게 했다.
한편 이날 만찬에는 제3차 아시아 태평양 지역군 고위급 회의(CHOD)에 참석하기 위해 하와이를 방문중인 조영길 합동참모본부의장(육군대장)이 잠시 방문해 해군들을 격려했으며 해군동지회에서 기념패를 훈련분대에 전달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