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운타운 업계
▶ “없어서 못판다”연말 핫아이템
모조 다이아몬드(rhinestone) 장식이 달린 옷과 잡화가 뜨고 있다.
LA다운타운 의류와 잡화업계가 중남미 시장 불안과 미 소매 경기 하향세로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모조 다이아몬드를 부착시킨 여성의류, 파티복, 버클등이 올 연말 핫 아이템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9월께 모조 다이아몬드를 부착시킨 허리띠가 인기를 얻기 시작하면서 버클을 비롯해 다른 잡화까지 퍼지기 시작해 급기야 여성의류로 번져나가 인기있는 디자인의 경우 품귀현상마저 나타나고 있다.
이 모조 다이아몬드는 주로 한국과 대만에서 들여오는 것으로 주문이 밀리고 물량이 딸릴 경우에는 항공편으로 물건을 급수입해 올 정도이다. 다운타운에서 ‘미카사’ 잡화도매상을 운영하는 김인태씨는 "올해에 핫 아이템이 없어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모조 다이아몬드 장식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모조 다이아몬드가 핫 아이템으로 부상하면서 악세서리를 전문취급하는 한인업소들은 물량 확보에 매달리고 있다. ‘에이스 버턴&트림스’사의 하이디 민씨는 "지난 10월 한달간 총수입의 60%가량이 모조 다이아몬드를 판매한 금액일 정도로 비중이 크다" 며 "왜 이렇게 갑자기 뜨는지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 모조 다이아몬드는 디자인에 따라서 한 개에 1달러50센트에서 4달러 수준으로 여성 옷의 경우 주로 앞 가슴에 부착하고 있다. 이 장식은 대개 여성 파티복이나 댄스복 스타일의 옷에 달고 있다.
다운타운 자바시장 메이플과 11가에서 여성의류를 전문취급하는 의류도매업소인 ‘미아’사의 김경태씨는 "히스패닉들이 모조 다이아몬드 장식을 단 옷들을 선호하고 있다" 며 "자바시장에서도 이 디자인이 핫 아이템중 하나"라고 말했다.
한편 LA다운타운 업계 관계자들은 이 모조 다이아몬드 디자인은 올초 유럽에서 유행하다가 미국에 넘어온 것으로 남가주 일원의 스와밋뿐 아니라 주요 백화점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작년에는 나비 머리핀, 귀걸이등을 비롯해 나비 디자인 잡화가 인기 품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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