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식·김성재·김광석 등 11월에 사망등 충격적 사건 발생
11월은 가수들에게 수난의 계절인가.
인기 댄스 듀오 클론의 강원래(31)가 9일 오후 교통사고를 당해 중태에 빠지자 가요계 관계자들 사이에 가수와 11월 사이에 징크스가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섞인 목소리가 흘러 나오고 있다. 김현정도 같은 날 새벽 경미하지만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95년 11월 20일 듀스의 김성재가 의문을 죽음을 당한 채 발견돼 가요계에 파문을 일으켰다. 그의 죽음에 이어 서지원 김광석 등이 11월에 숨졌고 룰라의 자해극, 서태지와 아이들의 은퇴 등 충격적인 사건들도 11월에 발생했다.
이에 앞서 지난 90년 11월 1일에는 김현식이 간경화로 짧은 생을 마감했다. 과거 <사랑하기 때문에>의 유재하도 87년 11월 1일에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25살의 나이로 요절했다.
이런 일이 계속되자 가요계에서는 11월 괴담이 돌았고 한때 구체적으로 ‘누가 다음 차례’라고 거론되는 황당한 일까지 벌어져 가수들이 불안에 떨었던 일도 있었다.
강원래의 교통사고와 직접적인 연관은 없겠지만 심리학자들은 가수들의 잇딴 사고가 11월부터 시작되는 연말에 몰려 있는 것에 대해 " 살얼음판 같은 극심한 경쟁속에서 1년 내내 긴장하던 가수들이 연말이 다가오면, 지쳐 조금씩 긴장이 풀리기 시작해 주의력이 산만해지기 때문이 아니냐"고 분석하기도 한다.
또 한 가요관계자는 많은 가수들이 이때쯤 지독한 고독감을 느끼며 심한 경우는 주체 못할 우울증에 빠지기도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강원래의 경우는 이와 무관한 듯하다. 강원래의 주변에서는 "강원래는 어떤 어려운 일도 잘 견디는 강하며 낙천적인 성격이다. 또 체력은 누구보다도 강하다. 훌훌 털고 일어날 것"이라며 기대를 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