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계 최고의 블루 칩 중 하나인 전지현(19·동국대 연영과)도 나이상으로는 엄연히 10대다. 81년생.
신분상으로 대학생이라 10대 스타로 거론하는데 다소 민망해서 그렇지 그 역시 10대 CF 스타다.
나이가 가장 ‘많은’ 까닭도 있겠지만 그는 앞서 거론한 ‘10대 모델 4인방’ 보다는 한단계 위에 자리하고 있다. 만 19세라는 나이의 특성상 꾸미지 않아도 10대의 가벼움과 20대의 성숙함을 동시에 표현할 수 있는 것이 장점. 지난해 육감적인 몸매를 강조했던 삼성 마이젯 CF로 대박을 터뜨린 후 단번에 10대의 경계를 넘어섰다.
기본적으로 ‘미인’의 부류에 속하는 것도 다르다. ‘10대 모델 4인방’이 어리기 때문에 예뻐보이는 것과는 달리 전지현은 CF를 넘어서 드라마와 영화에서 탐낼만한 여배우의 얼굴이다.
’미인’이 아니라면 그 모델은 짧은 시간 안에 강렬한 인상을 표현하는 CF에서만 생명이 다할 수 있다. 전지현이 톱스타가 될 가능성은 여기에 있다. 아직 성인이 안된 나이임에도 CF를 골라가며 찍을 수 있는 것은 바로 그 때문.
현재 나드리 화장품, 꼼빠니아, 삼성 마이젯의 전속 모델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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