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한인타운에서 판매되고 있는 쌀의 대부분은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에서 생산되는 것으로 주로 한인회사와 일본계 회사를 통해서 공급되고 있다.

쌀의 품질은 벼가 모내기 물속에서 뿌리를 내리는 시간과 일조량에 따라 결정되는데 최상품의 경우 물속에 뿌리 내리는 시간도 길고 산간지대에서 농사를 짓기 때문에 햇볕을 많이 받고 자라 밥을 해 놓으면 다른 쌀보다 윤기가 흐르고 찰지다.

최상품 쌀은 물속에서 뿌리 내리는 시간이 90일, 2등급은 40-60일, 3등급은 30-45일 정도로 좋은 쌀은 1년이 지나 묵은 쌀이 돼도 여전히 찰진 것이 특징이다. 업계에서는 최상품의 경우 수퍼 프리미움, 2등급은 M-401, 3등급은 칼로우즈로 분류하고 있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쌀의 품질은 다음해 햅쌀이 나오기 직전, 즉 쌀이 묵어 수분이 빠질 때쯤 판가름이 난다. 좋은 쌀은 1년이 지나도 밥을 해 놓으면 여전히 찰지기 때문이다.

타운에 쌀을 공급하는 대표적인 한인회사는 ‘해태 아메리카’, ‘한미’, ‘리 브라더스’등으로 해태아메리카는 대풍골드·코끼리·그린쌀·풍년쌀, 한미는 한미쌀과 한가위쌀, 리 브러더스는 이천쌀등이다. 일본계 회사는 ‘니시모도 트레이딩’에서 고다 국보, 시라기쿠 골드, ‘JFC’사 가 국보, 니시키, 보탄, 다마니시키 쌀등을 각각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