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인’이어 후속곡 ‘딜리트’ 인기 급상승
’록음악의 자존심’ 김경호가 가을을 한껏 즐기고 있다.
라이브 무대에서 용광로 같은 열정을 쏟아내는 김경호이지만 요즘엔 의외로 애절한 발라드로 팬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얼마 전 발표한 5집 앨범 타이틀곡 <와인>이 그렇고 또 최근 들어 인기가 급상승하는 <딜리트>(Delete)도 가을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록발라드 곡이다.
"글쎄요, 제가 생각해도 제게는 강렬한 로커 이미지가 강한데 팬들이 좋아하는 노래는 거의 발라드풍의 노래에요. 아예 가을을 대표하는 가수가 될 것 같은 느낌입니다."
<와인>은 김경호 스스로 선택했던 곡. 하지만 후속곡 <딜리트>는 팬들의 낙점을 받은 곡이다. 대학생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모니터한 결과 95% 이상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은 것.
김경호의 록발라드에 팬들이 익숙해져 있고 김경호 역시 애절한 음악을 잘 소화해낸다는 반증이다. 김경호는 <딜리트>가 팬들이 선택한 노래이기에 <와인>보다 더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와인>보다 훨씬 더 애절하고 감미로운 곡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조심스럽게 진행하다 갈수록 고조되는 <딜리트>의 멜로디 라인은 김경호식 발라드의 전형으로 뛰어난 가창력을 새삼 확인하게 한다. 내일이면 다른 사람에게로 떠나는 연인을 위해 행복을 빌어주는 노래말이 감동적이다.
<딜리트>를 앞세운 후 음반 판매량도 늘고 있다. 30만장을 넘어서면서 다소 주춤거리던 판매량이 <딜리트> 이후 다시 가속이 붙기 시작한 것. 하루 주문이 1,000장대로 올라선 것은 <딜리트> 효과라고 김경호측은 분석하고 있다.
한편 김경호는 끊임없는 라이브 공연으로 팬들의 박수를 받고 있다. 지난 두 달여간 꾸준히 전국 순회공연을 벌여온 김경호는 앞으로 전주 부산 광주 마산 인천 서울을 남겨놓은 상태. 이도 모자라 12월에는 미국 LA로 건너가 재미교포를 상대로 독특한 샤우트 창법을 자랑할 예정이다. "라이브 무대에 오르면 살아있음을 실감하게 된다"는 김경호는 팬이 있는 한 언제까지나 라이브 공연을 이어가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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