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클론의 강원래가 교통사고를 당해 중태에 빠진후 그의 회복 여부와 함께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그의 애인으로 알려졌던 안무가 김송이었습니다. 시종 근심어린 표정을 짓고 환자 곁을 떠나지 않던 김송은 혹 애인에게 조금이라도 해를 미칠까 걱정돼 사진기자나 카메라맨들이 접근하면 자신이 직접 가로 막고 나서 양해를 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아직 두 사람간의 결혼이 결정됐다든지 날짜가 나온 것은 아니지만 이들의 관계는 주변사람들은 물론 양가 가족들마저도 자연스럽게 인정하고 있습니다.
강원래와 김송이 처음 만난 것은 두사람이 언더그라운드 댄서로 활동하던 90년대 초반입니다. 강원래나 구준엽이 현진영과 와와의 멤버로 활동하던 무명 시절 이태원의 클럽에서 같은 춤꾼으로 알게됐답니다.
이후 김건모가 <핑계>를 부르던 94년, 강원래의 소개로 ‘핑계걸’이 됐습니다. 김송에게는 쌍둥이 남동생이 있는데 두남매가 강원래를 친오빠 친형처럼 따랐고 한때는 거의 한가족처럼 한집에서 지낸적도 있었다고 측근들은 전합니다. 그 쌍둥이 남동생은 5인조 댄스그룹을 결성해 음반을 내기도 했죠. 알려졌다시피 김송은 4인조 혼성 댄스그룹 콜라의 멤버로 활동을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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