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UCLA와 UC버클리, UC어바인 등 UC계열 주요 3개 대학에 재학 중인 한인 학생들의 비율이 전체의 약 6.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UC대학 본부가 각 캠퍼스별로 이번 2000~2001학년도 가을학기 재학생 현황을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이들 3개 캠퍼스의 학부와 대학원 과정에 있는 한인 재학생(유학생 포함)은 총 5,673명으로 전체 학생수 8만7,769명중에서 약 6.5%를 차지했다.

이중 약 85%에 해당하는 4,730명이 학부과정에 재학하고 있으며 나머지 15%는 석사과정 이상 대학원 과정에 다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별로 보면 한인 학생수가 가장 많은 UC계열 대학은 UCLA로 총 2,336명이 재학하고 있으며 다음이 1,613명이 재학하고 있는 UC어바인, 그리고 UC버클리가 1,549명 순이었다.

또 전체 학생수 대비 한인 학생의 비율이 가장 높은 캠퍼스는 UC어바인으로 총 1만9,602명의 재학생중 8.2%가 한인 학생으로 나타났으며 UCLA는 전체 3만6,890명중 6.3%, UC버클리는 전체 3만1,277명중 약 5.5%가 한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이들 3개 대학내 한인 학생은 총 8만2,668명중 5,615명으로 약 6.8%였는데 올해 한인 학생들의 비율이 이에 비해 약간 떨어진 것은 이들 3개 대학의 총 재학생수가 1년새 약 5,000명이 증가한데 반해 한인 학생수는 크게 변동이 없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