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의 학생들은 지난 7일 미국대통령선거에서 부시보다 고어후보를 약간 더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 투표USA-하와이’가 14일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청소년들의 투표습관 함양을 위해 킨더가튼부터 12학년까지의 학생 약 5만명이 참여한 가운데 7일 총선과 함께 실시한 청소년투표(Kid’s Voting) 최종집계결과, 고어후보는 2만3천699표를 획득, 2만2천134표를 얻은 공화당이 부시후보에 비해 1천565표차의 박빙 우세를 보였다.녹색당의 랄프 네이더 후보는 1천975표를 얻었다.
또 빅아일랜드 시장선거 부분에서는 한인2세 해리 김후보에 압도적 몰표를 던져 김후보가 어린이들에게도 인기가 있었음을 반영했다.
해리 김후보는 이 투표에서 2천463표를 얻어 경쟁후보인 민주당의 케이코 봉크후보 1천405표에 비해 두배 가까운 득표율을 보였다.
투표에 참여한 학생들은 또 10가지 문항에 대해서도 가부간 투표권을 행사했는데 특히 ▲교내에서 음료수 판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 ▲학생들이 교사를 평가할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 ▲교내에 벤딩머신 설치가 옳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등에 압도적으로 많은 학생들이 ‘그렇다’고 답변,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이번 투표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패스트푸드 레스토랑 쿠폰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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