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여자 정치법에 이어서 오늘은 제 2탄 남자 정치법에 관해 애정당 당수로서 한 말씀 하겠는데, 남성들에게 통 인기가 없는 여성들은 진짜 한번 자신이 어떤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지 곰곰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일단, 남자들은 입으로는 성격 좋은게 최고라고 말하면서도 실은 역시 외모에 가장 약한 편이다. 그러므로 연애나 결혼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려면 이 부분에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요즘은 성형발, 화장발 등 얼마든지 가꾸기 나름 아닌가?
그다음 지나치게 수다스럽거나 한 터프하는 여성들은 이 연애논리에서는 불리하다고 생각하면 틀림없다. 내가 관찰한 바로는 대부분의 남성들이 선호하는 스타일은 (물론 예외도 있겠지만) 상냥하고 머리가 비어보이지 않는 여자, 백 퍼센트 오픈하지 않고 약간의 내숭을 지니고 있는 여자, 하지만 지루하지는 않은 센스있는 여자 정도로 생각하면 틀림없을 것이다.
여기서 꼭 밑줄을 그어야 할 것은 남자들은 자신이 상대방 여자에게 해줄 것이 있는 필요한 존재가 되기를 원한다. 그러므로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일어나는 여자, 보호해주고 싶어지는 여자에게 끌린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도록. 그리고 도움을 받고 난 후에는 정말 감사하다라든가, 당신은 진짜 괜찮은 남자라는 칭찬을 잊으면 안된다.
남자가 여자에게 목말라 하는 것이 바로 이 감사와 칭찬이다. 연약한 암컷을 보호해줬을 때, 그 암컷으로부터 받는 칭송과 감사야말로 수컷의 무한한 행복과 자긍심이 된다.
이럴 때 남자는 영원히 이 여자 곁에서 지켜줘야겠다는 보호의식이 발동하면서, 또 한편으로는 자기존재를 확인하는 뿌듯함 같은 것을 느낀다고 한다.
만일 오랜된 연인 사이나 결혼한 분이라면 그 경우의 남자들은 반대로 여자에게 따뜻한 보살핌이나 포근한 위안을 기대한다는 것도 명심하시도록. 또한 태고적부터 사냥꾼 기질이 있는 남자가 세상 살이에 지쳐 동굴로 들어가 혼자 가만히 칩거하고 싶어할 때는 방해하지 말고 그냥 그렇게 놔두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다.
이런 심리를 모르고 옆에서 왜 말을 안하느냐, 내가 싫어졌냐는 둥, 잔소리를 해대면 오히려 남자마음을 멀리 달아나게 끔 만드는 꼴이다.
자, 그럼 여기서 기회를 스스로 차단하는 연애 못하는 여성 타입들을 열거해 보자. 우선 아예 시작도 못하는 ‘속수 무책형’ 들이다.
*첫 인상에 목숨 거는 낭만형
*조건부터 따지는 중매쟁이형
*남자라면 아무한테나 들러붙는 민들레 홀씨형
*실패가 두려워 아무것도 못하는 조울증형
*두드리다 끝나는 돌다리형
*자아비하형인 콤플렉스 덩어리형
*남자들 기죽이는 섹시걸형
*성격만 좋은 성격미인형
*실속없이 인기좋은 연예인형
*잘못 건드리면 다칠 것 같은 원칙주의형
*대화가 안되는 벽창호형
*콧대가 하늘로 솟은 클레오파트라형
*가족들 걱정에 사랑은 뒷전인 심청이형
다음, 처음에는 반짝하다 식어버리는 ‘도중하차형’은 이런 타입들이다.
*얼굴만 예쁜 백치미인형
*남자를 봉으로 아는 꽃뱀형
*애교도 정도가 있지, 갈수록 태산형
*단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매달리는 심순애형
*성격 나쁜게 자랑인줄 아는 협박형
*눈치만 보다 주저 앉는 지지부진형
이런 타입들이 남자를 쫓아버리는 여자들이다. / SBS FM <이숙영의 파워 FM> 진행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