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최고의 관광지인 와이키키에 변화의 바람이 일며 이 ‘변화의 바람이 와이키키의 옛 명성을 되찾게 해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5일 와이키키지역서 개최된 하와이호스피탈리티세일즈&마키팅협회 세미나에서 호놀룰루에 본부를 둔 호텔경영컨설팅회사의 조셉 토이사장은 “최근 와이키키의 대형호텔 소유주가 바뀌면서 노후한 호텔들을 대부분 호텔 및 리조트의 새로운 분위기로 개조할 계획을 갖고 있다”면서 이렇게 될 경우 그동안 와이키키에 식상해 이웃섬이나 다른 지역으로 발길을 돌리던 관광객들이 다시 와이키키를 찾는 사례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와이키키가 변하게 될 경우 호텔시설 및 부대환경도 세련되게 바뀌어 현재보다 훨씬 가볼만한 명소로 탈바꿈할 것이라는 전망인데 토이사장은 우선 미본토의 대형호텔산업회사인 ‘매리옷‘이나 ‘래디슨’호텔 체인 같은 곳에서 와이키키의 대형호텔들을 인수,보다 호화롭게 재탄생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때 일본의 거품경제시절 일본투자가들손에 넘어갔던 와이키키의 호화호텔들은 최근 속속 미본토 투자그룹에 넘어가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일본투자회사들은 은행빚에 시달려 시설보수를 하려해도 할수 없었던 반면 본토에서 새로 호텔을 매입한 체인들은 풍부한 자금으로 대대적인 호텔개수를 시도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이와 관련 프린스 쿠히오호텔을 매입한 래디슨사는 이미 1박기준 객실료를 150달러~160달러로 올릴 것이 확실시되고 있으며 매리옷사도 호텔 내부를 대대적으로 개조해 하와이언 리젠트호텔의 1박기준 객실료를 180달러~2백달러로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와이키키의 변화플랜은 앞으로 3~4년 내에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하와이업주들은 물론 한인업주들의 젖줄이라고도 할수 있는 와이키키가 면모를 일신하고 새로 태어나 ‘최고의 관광지’로서의 명성을 되찾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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