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주가 호놀룰루심포니와의 두번째 협연입니다. 지난 98년 첫 연주가 너무 인상적이어서 이번 연주초청에 기꺼이 응했어요. 사무엘 웡 지휘자와 음악적 교감이 잘 이루어져 이번 연주회도 기대가 큽니다”
세계적인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장한나(사진, 17)양이 19일 오후4시, 21일 오후7시30분 NBC 콘서트홀에서 호놀룰루심포니와 두 차례 협연을 갖는다.
연주곡목은 쇼스타코비치의 첼로 협주곡 1번.
“지난 2주간 일본투어를 마치고 호놀룰루를 방문했어요. 호놀룰루의 아름다운 자연 덕분인지 이곳에서의 연주는 다른 어느지역에서의 연주보다 마음을 푸근하게 합니다”
다민족 음악인들로 구성된 호놀룰루심포니 단원들과의 정서적인 교감도 자신의 음악연주 기량을 높여준다는 장양은 내년 대학진학을 앞두고 있는 고교졸업반 학생이기도 하다.
“대학에 진학하면 철학이나 역사를 공부하며 저의 음악세계의 폭을 넓히고 싶어요. 연주여행 일정으로 바쁘긴 하지만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시기라고하는 대학생활에 굉장히 기대가 큽니다”
보스톤대학 진학 의사를 밝히는 장양은 내년에도 제4집 앨범 제작 준비를 비롯, 숨까쁜 연주일정을 갖고있지만 첼로와 함께하는 연주생활이 자신의 천직임을 강조한다.
장한나양은 93년 미국으로 건너와 줄리어드 콩쿨에서 우승하고 1년뒤 로스트로포비치 콩쿨에서 대상을 차지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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