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남가주 기독교 교회협의회의 분쟁 양상을 지켜보면 너무나도 아쉬운 점이 많다. 한국일보(11월16일)에는 2개의 광고가 눈에 띄었다. 하나는 제30대 교협 회장단이 공고한 것으로, 기독교회관 건립을 위해 헌금하신 분들이 헌금 내역을 신고해 달라는 것이고, 또하나의 광고는 제30대 교협 회장 권한 대행 류당열 목사가 공고한 것인데 회장을 다시 뽑겠다는 것이다.
남가주 기독교 교회 협의회는 예산이 태부족하기 때문에 회장단은 예산 확보를 위해 온갖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런속에서 공금을 유용했다면 얼마나 했을까?
거론되는 총액중에는 의약품이 대다수이고, 또한 약정헌금이 대다수이고 보면 정작 헌금 출납은 더 적은 듯 싶다.
지상을 통해 보면 전임자도 많은 활동을 한것 같다. 이취임 할때는 감사패라도 주고받으며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하는 것이 인간상례가 아닌가. 마치 헌금을 가로챈 것같이 몰아 부치고 상대방 인격을 비하하면 감정이 도사리게 되는 법이다.
또 제31차 교협 정치총회 공고는 또 무엇인가. 여태까지는 가만있다가 임기가 다 끝날 무렵에 전회장이 나서는 이유는 무엇인가. 무슨 문제가 있으면 그 즉시 처리하지 않고 가만있다가 지금 일을 벌리는가 말이다. 전임자는 후임자가 일을 할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야 하고 각종 장부의 인수 인계는 상식이다. 재정관계 증빙서류 일체가 다 있다면서 왜 제시하지 않는 것인가. 또한 기독교회관 건립이라는 것이 일년에 되는 것이 아니며, 어느 특정 기관을 만들어 연속성을 갖고 추진해야 함은 당연하지만, 그와 같은 기관 설립이 총회 인준이 있었는지, 혹은 임의로 한것인지가 의문의 초점이다.
기관설립 인준이 공식적으로 있었다면 당연히 그 기금은 후임 회장에게 인계되어야 하는것이 상식이다.
사실, 일을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분쟁도 없다. 일을 많이 하기 때문에 이런일이 생겼다. 교협은 하나님의 사업을 전제로 하는 기관이니 다른 기관보다 더욱 모범되고 헌신적인 모임이 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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