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마리의 굶주린 송충이떼가 ‘카우아이 리후에’ 공항을 점거하는 사태가 발생해 관계자들이 대책마련에 고심중이다.
문제의 송충이떼는 인근 사탕수수밭에서 몰려나온것으로 추측되고 있는데 먹거리를 찾아 공항까지 진출하게 된것.
주 위생국 ‘핑준 양’ 곤충학자는 “이번에 공항에서 발견된 송충이들은 오렌지색, 갈색, 노란색, 흑색등 4색깔이 선명하게 몸통에 나타나고 있으며 살이 찌고 몸체가 크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혐오감을 주기가 쉽다”고 말하면서 “인근 오래된 사탕수수밭의 ‘모닝 글로리’의 잎을 다 갉아먹은후 먹이가 떨어지자 공항까지 오게 된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양 곤충학자는 “송충이들이 공항까지 이동하는 동안 적어도 3개 이상의 마른 도랑을 건너야 하는등 쉬운 여정은 아니었을것”이라고 말했다.
송충이들은 지난 8일부터 공항에서 발견되기 시작했는데 공항주차장 등지에서 한번에 150마리 이상이 목격된 적도 있지만 이번주초부터 그 숫자가 줄어들기 시작한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발견된 송충이들은 매나방의 일종인 ‘스핑아이디어’의 유충으로 보이는데 양 곤충학자는 “성충이 되기전까지는 단언할수 없다”고 말하면서 “매나방 종류의 유충들은 먹이를 편식하는 경항이 있으며 “모닝 글로리”나 ‘스위트 포테이토’ 등을 좋아한다”고 전했다.
‘모키하나 페스트 콘트롤’의 ‘그레이 스미스’는 “카우아이섬에서는 적어도 6종의 매나방들이 발견되고 있는데 이번에 공항에서 발견된 송충이들은 새로운 종류의 매나방 유충일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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