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계 유인원, 영어 알파벳 Q, 노출시간 단 3초"
최근 옥외광고에 이색적인 CF 한편이 등장, 지나가는 시민들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알파벳 Q와 함께 고릴라를 연상시키는 외계 유인원이 깜짝 등장하는 이 광고는, 노출시간이 단 3초에 불과해 ‘정말 광고인가’ 그 정체마저 의심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 예측 불허의 3초짜리 CF는 삼성전자 신제품 슬림형 노트북 <센스 Q>의 옥외광고. 요즘 광고계에서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게릴라 마케팅’의 전형적인 유형이다. 다른 CF 중간중간에 게릴라처럼 깜짝 등장함으로써 기존 옥외광고와 차별화 되는 특징이 있다.
<센스 Q>의 게릴라 마케팅은 옥외광고 외에도 신문광고와 프리런칭 TV CF를 통해 그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신문에서는 눈물을 흘리고 있는 외계 유인원의 모습을 노출시키고 있으며, TV CF에서는 ‘11월 15일 그들이 온다’라는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했었다.
이러한 게릴라 마케팅은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노트북의 출현’이라는 콘셉트를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한 전략이다. 게릴라 마케팅의 완결편이랄 수 있는 TV CF 본편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제작은 016 ‘NA’ 시리즈로 유명한 박명천 감독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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