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트메이커 이경섭 작곡- 뮤직비디오도 눈길 끌어
김성집(20)이 가요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 <기약>이란 데뷔 음반을 낸 신인가수이지만 이미 음악팬들의 뇌리에 김성집이란 이름을 강하게 새겨넣었다. 짧은 시간 안에 팬들에게 기억될 수 있다는 것은 큰 행운이다. 음악팬들 역시 통신과 팬레터를 통해 ‘뉴 리더의 등극을 기대한다’고 입을 모은다.
김성집이 새로운 발라드 스타로 기대를 모으는 데는 3가지의 요인이 작용했다. 우선 데뷔앨범의 타이틀곡 <기약>이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만큼 애잔한 감동을 준다는 점.
히트곡 메이커 이경섭이 만든 <기약>은 김성집의 미성과 어울려 듣는 이로 하여금 깊은 슬픔을 느끼게 한다. 전후주의 해금 연주는 감동을 배가시킨다. 특히 김성집은 187cm-73kg의 늘씬한 몸매에서 품어나오는 시원한 몸놀림과 세련된 무대 매너로 음악팬들의 눈을 잡아두고 있다.
뮤직비디오도 눈길을 끄는 요인이다. 영화 <장군의 아들>을 패러디한 <기약>의 뮤직비디오에는 박상민이 일본인 장교로, 이일재가 독립자금을 조달하는 독립군으로, 강성진은 일본 현병으로, 나경미는 이일재의 동생으로, 이주랑은 일본 엔카가수로 각각 등장해 일제 강점기 젊은이들의 우정과 사랑을 그리고 있다. 이미 영화 <장군의 아들>에 익숙해 있는 팬들은 편안한 마음으로 <기약>을 접할 수 있다.
대규모의 홍보전 또한 신인가수로는 이례적이다. 30초짜리 앨범 광고는 서울과 부산 등지의 옥외광고와 케이블 TV를 장식하고 있다. 옥외광고만 하루 평균 130여회에 이른다.
노출 빈도 상 음악팬들의 관심을 끄는 것은 당연하다.
2년간의 준비 끝에 가요계에 입문한 김성집은 "가요계에 뼈를 묻고 싶다"는 별난 말로 스스로의 각오를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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