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알라모아나 쇼핑센터내 리버티 하우스 3층 뷰포인트에서는 이색행사가 열렸다.
모델들과 함께 ‘미숙 니트웨어’의 디자이너 방미숙(미국명: Misook Doolittle,사진. 뉴욕 거주)씨가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니트웨어들을 소개하면서 판촉행사를 가진겻.
지난 74년 미술공부를 위해 미국유학길에 올랐던 방미숙 사장은 단순히 옷을 즐겨입는다는 이유로 우연히 의류디자인의 세계에 발을 내딛게 돼 지금은 뉴욕에 직원 25명의 결코 작지 않은 규모의 회사와, 한국에 생산라인을 갖춘 중견기업가로 성장했다.
이번이 두번째 하와이 방문이라는 방미숙 사장은 “노드스토름 백화점에 의상을 납품하지만 하와이는 노드스토롬 백화점이 아직 없어 리버티 하우스에 납품을 한다”면서 “주로 전문직에 종사하는 직장여성들이 많이 구매한다”고 말했다.
방미숙 사장은 “디자이너는 자신의 제품에 책임을 져야한다”면서 “특히 한국이름이 이쁘고 미국인이 부르기에도 무리가 없는 것 같아 그냥 한국이름으로 상호를 정했다”며 미숙이란 이름을 사용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일년에 몇번씩 자신의 옷들이 진열돼 있는 전국의 백화점들을 돌아다니면서 관리와 판촉활동도 한다”는 방미숙 사장은 한국이름을 상호로 쓰면서 미 의류디자인업계와 정면승부를 하고 있다.이제는 더이상 한국인이라는 것이 미국사회에서 성공의 장애가 될수없다는 것이다.방씨는 22일 뉴욕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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