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하와이내 각 자선단체에 주민들의 온정의 손길이 답지하고 있다.
집없이 떠도는 거리의 천사들을 돌보는 기관이나 구세군등과 같은 자선단체들은 올해 넘쳐나는 자원봉사자들과 각종 일상용품등 기부 물건들이 줄을 잇고 있는데 이같은 현상이 하와이 특유의 알로하정신 표현이기도 하지만 주내 경기회복 현상이 반영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구세군의 경우 매년 23일 닐 블레이스델센터에서 갖고있는 추수감사절 무료음식 제공 행사를 앞두고 예년과 달리 자원봉사를 요청하는 문의 전화가 쇄도, 일찌감치 800여명의 자원봉사 손길을 쉽게 확보했는데 오아후는 물론 마우이나 빅아일랜드등 이웃섬지역도 지난해에 비해 두배이상의 지원물품들이 답지한 것으로 집계 되었다.
호놀룰루내 하와이 푸드뱅크 딕 그리만회장도 “올해 푸드뱅크에 답지한 도네이션 물품들이 지난해에 비해 2-3%이상 늘어났지만 지원요청은 다소 감소하고 있다” 고 밝혔다.
그러나 하와이 헬핑핸드의 한 관계자는 ‘도움의 손길을 바라는 주민들의 숫자가 감소했다는 그 어떤 통계도 접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히고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경기회복의 효과가 전달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지난 5년간 모금 목표액에 항상 미달했던 알로하 유나이티드웨이도 연말 자선단체 기부가 늘고있는 현상에 대해 하와이 경기가 미본토와 같은 수준은 아니지만 지난 10년간의 어두웠던 경제터널을 지나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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