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그룹 얀(이민욱 27, 한기택 25, 이정환 20, 송미호 22, 김준규 24)이 록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바로 팝이라는 음악적 형식을 빌어 대중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얀은 리더인 이민욱이 애지중지하는 왕관 앵무새의 이름에서 따왔다.
"시끄럽지 않은 록음악을 추구합니다.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록 음악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싶어요."
최근 데뷔곡 <애프터>(부제:다음엔.)를 발표한 얀은 일반 대중들에게 다소 부담스런 록음악에 팝적인 멜로디를 섞은 크로스오버 음악을 특징으로 한다. 현의 아름다운 선율도 과감하게 얹었다.
타이틀곡 <애프터>는 얀의 음악세계를 극명하게 드러낸다. 강한 리듬보다는 애절한 멜로디를 강조하고 있다. 오케스트라를 동원한 편곡은 록 그룹으로서는 별난 시도여서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애프터>의 노래말은 실제 있었던 일을 소재로 했다. 이민욱의 선배인 시인 오대성씨가 과거 투병생활을 하며 알게 된 불치병에 걸린 여인의 얘기를 담았다. 그 여인은 죽어가면서도 오대성씨를 더 걱정했고 이에 감동한 오씨가 여인이 죽은 후 눈물로 쓴 마지막 편지가 바로 <애프터>의 가사다.
얀은 <애프터>의 감동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멕시코를 배경으로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다. 영화 <미인>에서 관능적인 연기를 보여준 이지현이 신세대 스타 류진과 함께 완성도 높은 작품을 탄생시켰다. 뮤직비디오는 노래말처럼 극한 상황에서의 사랑을 그리고 있다.
친숙하고 편안한 음악을 만들자며 1년 전 결성된 얀. 음악팬들에게 기쁨을 주는 그룹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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