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god가 침체된 가요시장에 큰 파고를 일으키고 있다.

이달 초 3집 앨범 <거짓말>을 발표한 god는 보름여 만에 100만장을 돌파하는 초특급 인기행진을 벌이고 있는 것.

최근에도 하루 평균 7만여장의 주문이 쇄도해 조성모 이후 200만장을 돌파할 유일한 대안 그룹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꽁꽁 얼어붙은 음반시장의 현실을 감안하면 god의 움직임은 놀라울 수 밖에 없다.

"뭐라고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전혀 예상하지 않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어요. 마치 꿈을 꾸고 있는 것 같아요. 너무 행복합니다."

초특급 밀리언셀러가 된 god는 목표를 수정했다. 처음 세웠던 목표를 단 보름만 돌파하자 목표량을 두배로 늘려잡았다. 흐름 상 올해 안에 200만장을 돌파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겨났다.

"이젠 한번 해보자는 마음입니다. 초심을 잃지 말자는 멤버들의 약속이 지켜진다면 god는 롱런그룹으로 오랫동안 팬들의 사랑을 받을 겁니다."

god를 향한 팬들의 반응은 가히 절대적이다. 감미로운 멜로디, 호소력 있는 노래말 그리고 전혀 새로운 느낌의 랩 등을 무기로 한 god의 인기는 하늘을 찌르고 있다.

컴백 당시 팬클럽 회원수가 4만명을 넘어섰고 가는 곳마다 4,000여명의 팬들이 따라다닐 정도의 폭발적인 인기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