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 김효진 이지현.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신세대 스타들이 한 무대에 선다.

이들은 24일 개막하는 제 3회 서울국제패션 콜렉션(SIFAC 2000)에 패션모델로 참여하게 된 것. 이들이 모델로 참여할 브렌드는 모피의상을 주요 아이템으로 하는 이탈리아 브랜드 SOLLECITI(대표이사 이혜경)이다.

SOLLECITI는 밍크를 주요 아이템으로 하며 기존에 무겁게 느껴지던 밍크의 이미지를 차별화 해 살구 보라 밀리터리색 등의 다양한 컬러에 심플한 느낌의 디자인을 추구하는 브랜드.

물론 이런 컨셉트는 모피에 거부반응을 갖고 있는 젊은 구매층을 겨냥한 것이다.

때문에 무대에 오를 스타들도 10대와 20대들 사이에 사랑 받는 신세대 스타들을 기용했다. 김민희의 발랄함과 김효진의 청순함 이지현의 섹시함이 SOLLECITI가 추구하는 브랜드와 딱 맞아 떨어져 최고의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기회가 마련된 것.

SOLLECITI는 작년에 국내시장에 진출해, 아직 국내에선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1950년대에 이탈리아에서 창립해 국제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김민희 김효진 이지현은 각각 세 벌씩 각자의 이미지에 맞는 의상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세 스타들은 이미 패션쇼에 참가해 전문 모델을 능가하는 멋진 무대매너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번 쇼에는 박둘선 홍진경 김태연 등 최고의 전문 패션 모델들과 2000 슈퍼 엘리트 모델 대상을 차지한 김희은도 참여한다. 행사는 오후 7시 코엑스 신관 3층 컨벤션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