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FM <황정민의 FM 대행진>(연출 윤선원)의 진행자 황정민 아나운서가 ‘청취율 퀸’에 등극했다.
<.FM 대행진>은 최근 KBS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 조사한 청취율 조사(FM 프로그램 대상)에서 경쟁 프로그램을 누르고 당당히 청취율 1위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7일까지 열흘동안 청취자 1,000명을 대상으로 방문 면접설문 방식으로 진행됐다. 매년 2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이뤄지는 청취율 조사에서 <.FM 대행진>이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
<.FM 대행진>이 이처럼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데는 무엇보다 진행자인 황정민 아나운서의 공이 크다. 연출자인 윤선원 프로듀서의 설명. "황정민 아나운서의 목소리가 아침 시간에 잘 어울린다는 칭찬이 많습니다. 그녀의 목소리를 들으면 상쾌해진다고 할까요."
그렇다면, 황정민 아나운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출근길이 좀더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재기발랄하고 쾌할한 분위기 연출에 콘셉트를 맞추려다보니 그런 평가가 나온 것 아닐까 싶네요."
황정민 아나운서는 올해로 입사 8년차로 19기 동기인 황현정, 황수경과 함께 ‘KBS 황트리오’로 불리는 스타 아나운서다. 현재는 KBS 2TV <뉴스투데이>와 <시네마 데이트> 그리고 위성TV <가요 @ 빅뱅> 등을 진행하고 있다.
1남 2녀중 막내며, 헬스와 승마로 스트레스를 푸는 활동파다. 영화보기를 좋아해 방송이 많은 요즘도 극장 찾기를 거르지 않는다. ‘영화는 인생을 3배로 연장시켜주는 짧은 여행’이라는 의미까지 부여하는 마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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