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더스의 손’ 김창환이 발탁 새장르 ‘트랜스’ 국내처음 선봬
트랜스(trance) 음악을 아시나요.
신세대 남성 트리오 디토(Ditto)가 트랜스라는 새로운 장르의 음악을 들고 나왔다.
트랜스는 지난해 엄청난 바람을 일으켰던 테크노 음악의 일종. ‘환상, 몽환’이라는 단어의 뜻처럼 200 BPM(1분간 진동 수)을 상회하는 빠른 템포와 신비한 분위기의 음악이 일반적인 테크노와 차별화된다. 90년대 초부터 스페인 등 유럽에서 시작돼 세계 시장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국내 가수들의 음악에도 조금씩 가미되고 있는데 현재 세계의 댄스 음악은 테크노에서 트랜스로 넘어가는 추세이다.
국내에서 본격 트랜스를 도입한 것은 디토가 처음.
79년생 동갑내기 김영태 서근배 오세준으로 구성된 디토가 처음 선보이는 트랜스 음악은 <오늘이 가기 전에>. 김창환이 작사 작곡한 이 곡은 트랜스 음악 특유의 경쾌한 리듬에 멋진 베이스 라인, 그리고 귀를 파고드는 신디사이저 소리가 인상적이다. 여자친구에게 꾸밈없이 사랑을 고백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소문>은 <오늘이 가기 전에>와는 또 달리 부드러움과 정겨움을 느낄 수 있는 트랜스이며 <우연한 만남>은 아주 우연히 영화를 보다 자신과 같은 처지에 있는 연인을 만나 사랑하게 된다는 노래말에 하우스 리듬을 절묘하게 조화시켜 상큼하게 표현한 트랜스다.
디토는 김건모 노이즈 박미경 클론을 발탁해 가요계 흐름을 바꿔 놓은 ‘스튜디오의 마술사’ 김창환이 지난 3년간 1,500명 이상을 오디션 해 내놓은 ‘야심작’.
김창환은 "노래 춤 외모 무대매너 등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만능 스타만이 살아 남는 시대이다. 디토는 바로 그런 그룹이다. 전형적인 21세기형 가수를 자신한다"라고 극찬하고 있다.
디토의 말뜻은 닮은꼴. 세 사람이 복제 인간처럼 기막힌 팀워크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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