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급차 보험료 할인
▶ 하와이타자동차보험회사들도 인하경쟁 예상
미주 최대 보험회사중 하나인 스테이프 팜 보험회사가 고급승용차, 밴,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등의 보험료를 할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고급차종 보험료 할인 방침에 따라 내년부터 고급승용차,스포츠 유틸리티 차량과 같은 고급차종 보험가입자들은 1년보험액에서 50달러 정도 할인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여전히 소형차량보다는 비싼 보험료를 지불해야 한다고 스테이트 팜 보험사는 밝혔다.
스테이트 팜 하와이 지사의 ‘캐롤린 후지오카’ 홍보담당관은 “이번에 새로 추진하는 보험약관은 안전성이 뛰어난 고급차종들과 밴,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등에 더 큰 폭의 보험료 할인혜택을 주어야 한다는 게 기본 취지”라고 밝혔다.
스테이트 팜 하와이 사는 11만5천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하와이 최대의 자동차 보험회사이며 지난해 미전국에서 보험시장 18.9%를 장악한 시장규모 서열2위의 대형보험회사이다.
한편 이번 스테이트 팜 보험회사의 고급차 보험료 할인과 관련해 기타 경쟁 보험업체들도 보험료 할인 움직임을 보일것으로 보험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시행될 할인보험료는 하와이의 경우 내년 1월1일부터 기존가입자와 신규가입자 모두에게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스테이트 팜 보험회사의 고급차종 보험료 할인방침과 관련 소비자 보호협회측에서는 유감의 뜻을 표시하고 있는데 산타모니카 소비자 보호협회의 ‘제미 코트’는 “스테이트 팜사가 사고가 났을 경우 상대차량에게 더 많은 피해를 주는 고급차량과 대형차량들에게만 보험료 할인혜택을 준다는 것은 공평하지 못한 행동이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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