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시의회에서는 향후 25년간 10억달러가 투자될 호놀룰루 차세대 버스 시스템 프로젝트를 찬성 8, 반대 1로 통과시켰다.
이번 프로젝트의 최대 지지자로 알려지고 있는 호놀룰루시의회 교통분과위원회 ‘듀크 베이넘’회장은 “간단한 투표절차를 통해 향후 하와이 주민들의 삶의 질과 연결될 교통문제를 해결하게 됐다”면서 이번 프로젝트 통과결정으로 호놀룰루지역의 심각한 교통난이 해소될것을 기대했다.
그러나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진 ‘앤디 미리키타니’ 시의원은 “이번 프로젝트가 어떻게 교통난을 해소할수 있는지에 대한 충분한 답변없이 통과됐다”면서 불쾌감을 표시했다.
이번에 통과된 프로젝트를 살펴보면 먼저 ‘허브(hub)&스포크(spoke)’ 버스 시스템을 확장하고 전동버스를 미들 스트릿-다운타운, 다운타운-하와이 주립대, 다운타운-카카아코&와이키키 구간등 총 11.8마일을 운행하게 하며 지퍼레인 구간을 확장하고 퇴근시간대에도 지퍼레인을 설치한다는 것등을 골자로 하고있다.
그러나 베이넘 회장은 시의회에서 이번 차세대 버스 시스템 프로젝트를 통과시켰지만 세부적인 사항들에 대한 조율작업과 연방정부에 이번 프로젝트와 관련해 최종환경영향평가서를 제출하는 과제들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또한 시의회 ‘존 요시무라’의장도 이번 프로젝트의 일부사항들은 변경될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시교통국에서는 시의회에서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승인여부결정을 다시 한번 하게 돼있다면서 재심때 구체적인 질문들에 대한 답변이 있을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차세대 버스 시스템 프로젝트를 강력히 반대하고 있는 ‘클리프 슬레터’는 “지난 4년간 버스이용률이 14%나 하락하는등, 이용자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데 막대한 예산을 들여 버스 시스템을 도입한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면서 이번 프로젝트 시의회 통과를 강력히 비난했다.
이와 관련해 버스 관계자는 “버스 이용률이 약 6%정도 줄어든것은 사실이나 유임승객은 줄고 노인들이나 장애자들과 같은 무임승객들의 이용이 크게 늘었기 때문에 실제적으로 버스이용객수가 줄어들었다고 보기는 힘들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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