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됐어, 됐어, 이제 그런 가르침은 됐어"를 외쳤던 서태지가 `교실 밖으로’ 뛰어나가자고 외친다.
`네 생각이 아닌 건 태워버려’ 라며.
6개월 광고에 15억원의 모델료를 받아 국내 최고 모델료를 경신한 가수 서태지의 TV CF가 드디어 공개됐다. 국제상사 `프로 스펙스’의 신규 브랜드 OOC(우씨).
`Out Of Class’의 약자로 `교실 밖에서’란 뜻을 갖고 있다. 7년 전 <교실 이데아>를 들고 나와 숨막히는 학교생활에 답답해 했던 10대 청소년들의 마음을 어루만졌던 서태지와 딱 맞아떨어지는 광고다.
광고 속에서도 그는 하드코어 음악을 들고 나왔다. 하늘을 나는 BMX, 벽을 타고 긁어버리는 스케이트 보드, 질주하는 인라인 스케이트 등이 기존의 벽을 허물어버리고 늘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서태지의 대중 이미지를 살려냈다.
서태지는 이 CF도 자신의 이미지를 극대화시키는 전략 상품으로 이용했다. 빨간 레게머리와 빨간 보드룩 재킷, 힙합 스타일의 팬츠, 강렬한 느낌의 빨간 신발 등 이 CF에 입고나온 의상과 소품은 서태지 자신의 코디네이트다. 물론 이는 모두 OOC 제품이다.
15초 동안의 광고에서 그는 또 한번의 이미지 메이킹을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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