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하와이 한인계 시장인 빅아일랜드 해리 김시장의 취임식이 한미커뮤니티 각계인사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일 정오 힐로시빅센터에서 개최됐다.
빅아일랜드의 전직시장들은 물론 호놀룰루등지에서 메이지 히로노부지사등 주요정관계인사 7백여명이 참석하는 성황속에 열린 이날 취임식에서 해리김 신임빅아일랜드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탕수수노동자와 사진신부 출신인 한국인 부모를 상기시키면서 “수십년전 젊은 한인부부가 하와이에 도착해 8남매를 낳아서 어렵게 지냈지만 부모에게 배운 것은 ‘무슨 일이든 최선을 다하고 충실히 하라는 것이었다’며 앞으로 앞으로 부모의 뜻을 따라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우레같은 박수를 받았다.
해리김 신임시장은 또 이바라 하와이순회법원 판사앞에서 선서를 하면서 ‘이자리에 오기까지 도와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한다’고 전하며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취임식에서는 빅아일랜드시의원과 시검사장등도 함께 취임을 했는데 해리김 시장당선자가 약 1주일전 현지 언론을 통해 ‘취임식장에는 원하는 주민들 누구나 참석해도 좋고 환영한다’는 광고를 낸 탓인지 현지 주민들 상당수가 참석해 함께 기쁨을 나누는 모습이었고 심지어 어린이들의 모습도 보였다.또한 빅아일랜드 한인사회에서도 황인완한인회장을 비롯해 이병용전한인회장,한영기박사등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고 이지두호놀룰루총영사는 취임순서에서 특별소개되기도 하는등 전체적으로 화기애애한 축하무드속에 진행되었다. 한편 해리김 신임시장은 3일 빅아일랜드 시정부 재정국장에 윌리엄 다카바씨를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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