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미국이민백주년기념사업회(회장:김창원)는 김창원회장의 10만달러 기부금 희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기금모금 사업에 착수했다.
한인 미국이민백주년기념사업회는 4일 하오6시 한국학센터에서 12월 정기모임을 갖고 기금모금을 위한 만찬 티켓 판매및 미주지역 백주년기념사업회 워크샵 개최일정 재조정안에 대해 논의했다.

기념사업회는 2003년 미국이민백주년기념사업을 위해 필요한 예산 2백90여만달러 가운데 하와이에서 약 1백여만달러를 모금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내년 1월27일과 2월3일 오후6시 카피올라니커뮤니티칼리지 구내식당에서 커플당 1천달러 디너만찬을 개최키로 하고 본격 티켓판매를 시작했다.

이에앞서 김창원회장은 솔선수범해 백주년기념사업회에 10만달러를 기부하고 4일 2만달러 캐시어스첵을 건네주고 나머지 8만달러는 주식으로 제공키로 했다. 이외에도 백주년기념사업회는 하와이 시민위원회로부터 2천1백60달러, 한국내 ‘한상하’라는 독지가로부터 1백달러 기부금을 각각 접수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이달 15일 개최 예정이었으나 항공기 좌석난으로 무산됐던 미주지역 미국이민백주년기념사업회 위원초청 하와이 워크샵을 내년 2월23일경으로 연기해 개최하기로 잠정적으로 결정했다.

2월23일경 오전10시부터 오후6시까지 한국학센터에서 마라톤회의로 진행될 예정인 미주백주년기념사업회 워크샵에는 하와이를 비롯한 로스엔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시카고등지에서 결성되었거나 결성을 추진중인 미주백주년기념사업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하와이지역의 한인이민 백주년기념사업회 준비상황을 돌아보고 각지역 사업준비 내용을 보고하고 백주년기념사업회 미국연합회 조직과 같은 구체적인 협력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