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셌다’ 호놀룰루 마라톤,1-4등까지 모두 케냐 출신
2000 호놀룰루 마라톤이 10일 열렸다.
알라모아나공원을 출발해 하와이카이를 반환점으로 총 2만6,465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호놀룰루 마라톤에서도 여전히 흑색돌풍이 거셌는데 1등(지미 무인디, 케냐, 2시간 15분 19초), 2등(엘리우드 커링, 케냐), 3등(엠바락 허세인, 케냐), 4등(필립 타러스, 케냐)까지 모두 케냐 선수들이 차지하는등 아프리카 선수들이 10권내에 6명이 들어와 마라톤에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전체 참가자의 54%(1만4,282명)를 차지할정도로 많은 인원들이 참가한 일본도 6위(마사토 요네하라, 2시간 22분 8초)를 비롯해 10위권내에 4명이 진입해 아시아 마라톤 최강국의 체면을 세웠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부상등을 이유로 한국대표선수들은 참가하지 않았으나 한국의 ‘여행춘추’ 여행사(대표 정동창)에서 호놀룰루 마라톤을 관광상품으로는 처음 개발, 제일은행 임직원 17명등 총35명(응원단 포함)이 참가했다.
한국은 지난 92년에 처음 참가했는데 93년 대회때 한국의 이봉주 선수가 우승해 돌풍을 일으킨적이 있으며 이번 2000년 대회에는 전년보다 참가인원수가 약 1,000여명 정도 감소하였으나 일본참가자들은 오히려 1,500여명 정도 증가한것으로 알려져 대조를 이루었다.
하와이 한인러닝클럽의 임순만씨는 “일본이 오랜 불황에도 불구하고 참가인원수가 오히려 느는것은 여행사들의 적극적인 마켓팅의 결과인것 같다”면서 한국에서도 단순관광보다는 호놀룰루 마라톤같은 이벤트성 관광을 적극 개발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수도 있을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