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국의 카운티별 인구구성비율로 볼 때 하와이의 아시아계 인구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수치는 인구문제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데포그래픽 데일리’지가 지난 99년도 미국 센서스통계 자료를 분석해 발표한 것이다.
이 분석 자료에 의하면 아시아계 미국인이 다수(majority)를 차지하는,즉 50% 이상을 점하는 미국의 카운티 4곳이 모두 하와이에 있으며 그중 호놀룰루 카운티의 아시아계 인구비가 가장 높아 전체인구의 65퍼센트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이 카우아이 카운티로 아시아계 인구가 63.9%를 기록했고 마우이카운티는 59.2% 그리고 하와이(빅아일랜드)카운티는 58.3%로 집계되는등 1위부터 4위까지 모두 하와이가 휩쓸었다. 반면 미본토에서 아시아계 인구구성비가 가장 높은 곳은 캘리포니아주의 샌프란시스코로 36.6%를 기록했다.
흑인계 인구비가 가장 높은 곳은 앨라배마주의 몽고메리 동쪽 인근 메이콘 카운티로 지난해 인구 2만2천993명중 무려 86.7%로 집계됐다.
또한 최근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히스패닉계의 경우 텍사스주에 소재한 6개 카운티의 인구비가 전체 인구의 90%를 넘어섰다. 그러나 미국 전체적으로 보면 여전히 백인계가 압도적 다수를 차지해 비히스패닉계 백인주민의 수가 미전체인구 2억7천270만 인구중 71.9%에 달하는 1억9천6백만명을 기록했다.
미국 전체 카운티에서 백인계 인구비가 가장 높은 곳은 웨스트 버지니아주의 워트 카운티(Wirt County)로 지난해 인구 5천761명중 12명을 빼고는 모두 백인이었다. 이는 백인계 인구가 카운티 인구의 99.79퍼센트를 점유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미국내 3천141개 카운티에서 최고의 백인계 점유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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