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1시30분경 4개의 한인업소가 입주해 있는 노던블러바드 153-01 2층 건물에서 4알람의 화재가 발생, 한인상가를 비롯한 7개의 업소가 전소됐다.
(구)스카이 카페 자리에서 화재가 발생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날 화재는 초기 화재 진압에 실패하면서 불길이 걷잡을 수 없이 번져 24시간이 지나서야 완전 진화됐다.
이날 화재가 발생하자 입주자들은 신속히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소방관 1명만 가벼운 경상을 입었다. 소방관계자는 화재원인을 전기누전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히고 보다 자세한 것을 정밀 검사를 펼친 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전소된 건물에는 새한 트로피와 한국유리, 중앙전자 그리고 스카이 카페 &노래방 등 4개의 한인업소와 3개의 미국인 상가가 입주해 있었다.
화재당일 (구)스카이 카페는 당구장으로 전업하기 위한 공사 중이었으며 이 달 말 오픈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화재가 쉽게 진화되지 않은 것은 (구)스카이 카페 자리가 과거에 볼링장이었으며 이때 설치됐던 기름나무 바닥이 철거되지 않고 그 위에 2중으로 나무 바닥이 설치됐기 때문이라고 건설관계자들은 설명했다. 한편 4개의 한인업소는 화재 보험을 들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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