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레마휴 하와이주교육감의 연봉문제로 하와이교육위원회에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할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하와이주의회에서는 올해 교육감의 연봉을 최고 15만달러까지 상향조정할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킨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 레마휴교육감이 최고연봉을 받는다면 현재 받는 9만41달러에 비해 65퍼센트나 인상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될 경우 현재 하와이주정부와 임금협상 교착상태에 빠져있는 공립교사노조문제가 걸려있어 교육감의 연봉을 상향조정하기가 쉽지 않은 형편.
하와이주교육위원회에서는 이번주에 폴 레마휴교육감의 연봉인상문제를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일각에서는 ‘타이밍이 좋지 않다’는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레마휴교육감도 자신에 대한 연봉인상이 늦어지고 있는 이유를 이해할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교사들 봉급은 안 오르고 교육감 봉급만 오를 경우 심적 부담‘을 느끼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교사노조측 지도부는 노골적으로 ‘교사봉급 계약안 타결없이 교육감의 연봉이 인상될 경우 교사들의 분위기가 어떨지는 말하지 않아도 알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레마휴교육감은 교육감대로 ‘늦어지는 것은 이해할수 있지만 봉급은 올라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 올해 안으로 어떻게든 교육감 연봉인상문제를 매듭지어야 하는 하와이주교육위원회가 어떤 결말을 내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