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지역의 호텔들이 세계적인 브랜드를 자랑하는 유명호텔들의 각축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과거 개인소유라든지 군소호텔로 운영되었던 와이키키를 비롯한 하와이지역의 호텔들이 속속 미국의 대형 호텔 체인소유로 넘어간다든지 세계적인 호텔경영업체에 운영을 맡기는 추세가 늘어나고 있는 것.
최근 18개월동안 호텔 이름이 바뀐곳만 해도 무려 9곳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는데 그중 대표적인 곳이 얼마전 세계적 호텔 체인인 매리옷으로 넘어간 와이키키지역의 하와이언 리젠트 호텔.
하와이의 대표적 호텔중의 한곳이었던 하와이언 리젠트는 ‘와이키키 비치매리옷리조트’로 이름이 바뀐뒤 무려 3천만달러를 투자해 호텔에 대한 전면적인 개보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와이키키비치매리옷리조트의 데니스 라우 제너럴 매니저는 이와 관련 ‘개보수를 하고나면 호텔이 2백퍼센트 달라질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외에도 요즘 하와이지역에 주인이 새로 바뀌는 호텔들은 거의 대부분이 ‘스타우드 호텔&리조트’나 ‘매리옷 인터내셔널’ ‘래디슨호텔’등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수 있는 유명호텔 체인들로 탈바꿈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하와이 호텔들에 대한 이러한 유명브랜드호텔들의 공략이 하와이의 이미지에 반드시 좋은것만은 아니라는 견해도 제기하고 있다.
실례로 하와이에서 할레쿨라니호텔이나 아웃리거 호텔&리조트의 경우 하와이의 이미지가 가미된 대표적인 성공적 호텔로 알려져 있는데 하와이지역의 호텔들이 대거 본토에도 많은 ‘이름난 호텔’들로 바뀌게 될 경우 하와이의 고유한 이미지가 사라질 것이라는 견해도 대두되고 있는 것이다.
한편 ‘스타우드호텔&리조트의 대표적 호텔로는 셰라턴 모아나서프라이더 호텔이 있고 ‘래디슨호텔 브랜드’로는 최근 주인이 바뀌면서 이름도 바뀐 래디슨 와이키키프린스 쿠히오 호텔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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