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에 처한 하와이 텃새들에 대한 보호론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전통적으로 하와이 원주민들이 카누를 만들기에 적합한 나무를 찾는데 이용됐던 하와이 텃새 ‘엘레파이오’에 대한 연방차원의 보호대책이 세워질것으로 예상된다.
오아후 전역에 걸쳐 서식하던 ‘엘레파이오’는 오하우 섬의 개발과 함께 서식지가 급속히 줄어 현재는 ‘와이아나에’와 ‘코올라우 산’ 등 일부지역에서만 발견되고 있다.
연방 FWS(fish&wildlife service)에서는 지난 5월 18일 ‘엘레파이오’를 멸종위기에 처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고 서식지를 ‘엘레파이오’ 보호관찰지구로 지정할 예정이다.
‘엘레파이오’ 서식지가 보호관찰지구로 지정될 경우 이 지역에서의 캠핑이나 방목등을 하기 위해서는 연방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콜렌 하나부사’ 주상원의원(민주당)은 “사람들이 주변에 멸종위기에 처한 동식물들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면서 “알라파이오는 작은 새이지만 하와이의 역사와 함께 한 중요한 새”라며 보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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