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카에타노 주지사가 2001년 주의회 회기때 개인소득세를 감면하는 안을 제출할 계획인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삭감안이 통과된다고 해도 주민들이 당장 피부로 소득세 감면을 느끼기에는 아직도 수년이 더 걸릴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98년 소득세 감면안이 이미 통과돼 오는 2003년에 소득세를 8.5% 감면하게 돼 있지만 카에타노 주지사는 더 큰 폭의 소득세감면을 요구하고 있다.
카에타노 주지사는 2005년까지 다시 7.5%의 소득세감면을 주의회에 요청할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와 관련해서 카에타노 주지사는 소득세 감면은 곧 주전체경제의 성장으로 연결될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소득세 감면안과 관련해서 반대여론도 만만치 않은데 전통적으로 공화당은 소득세 감면보다는 소비세 감면을 주장하고 있다.
공화당 ‘겔렌 폭스’ 주하원의원은 “개인소득세 감면은 상대적으로 부유층에 더 많은 혜택이 가게 된다”면서 “중하위층을 위해서는 소득세 감면보다는 생필품등을 구입할때 마다 내는 소비세를 감면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주장했다.
폭스 의원은 생필품이나 주택임대료등에 부과하는 세금을 감면하면 돈의 흐름에 여유가 생길것이고 결과적으로 주 경제 성장과도 직결될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벤 카에타노 주지사는 폭스 의원의 이같은 주장은 경제시스템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결과라고 일축하면서 “생필품가격이나 주택임대료등은 시장경제논리에 의해 형성되는 것이라서 설령 주정부에서 세금감면을 하더라도 소비자들이 지출해야 하는 돈은 결과적으로 똑같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