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L 연봉랭킹 3위
▶ 거포 백웰, 휴스턴잔류 5년 8,500만달러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슬러거 1루수 제프 백웰(32)이 팀과 5년간 8,500만달러에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백웰의 새 계약은 평균연봉 1,700만달러로 얼마전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한 알렉스 로드리게스(평균연봉 2,500만달러)와 매니 라미레스(보스턴 레드삭스·2,000만달러)에 이어 같은 1,700만달러인 카를로스 델가도(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함께 연봉랭킹 공동 3위에 해당된다. 8,500만달러는 계약규모 총액에서 역대 랭킹 10위.
백웰은 아직도 계약기간이 1년 더 남아있지만 평생 애스트로스로서 뛰고 애스트로스에서 은퇴하기를 원하는 백웰의 소망과 그의 몸값이 더 올라가기전에 장기간 팀의 핵심멤버를 붙잡아두려는 팀의 희망사항이 맞아떨어져 5년간 연장계약에 합의가 이뤄졌다. 지난 1994년 내셔널리그 MVP를 차지한 바 있고 애스트로스의 팀 홈런기록(310개)과 타점기록(1,093점)을 보유하고 있는 백웰은 올 시즌 생애 최고인 47개의 홈런을 치며 132타점을 올렸고 팀 기록인 152득점을 기록했다. 152득점인 전설적 스타 루 게릭이 1936년 167득점을 올린이후 64년만에 최고기록.
백웰은 계약체결을 발표한 뒤 "내가 다른 유니폼을 입는 것은 상상도 하기 어려웠다. 내 커리어를 애스트로스에서 마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뉴잉글랜드가 고향으로 보스턴 레드삭스의 열렬한 팬으로 성장했고 한때 레드삭스의 유망주였던 백웰은 내년 시즌후 프리에이전트가 되면 레드삭스로 향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으나 얼마전 레드삭스가 매니 라미레스와 8년간 1억6,000만달러에 계약하면서 백웰의 레드삭스행은 거의 불가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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