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사람들이 특수교육 교사라고 하면 신체장애자 교육을 담당하는 교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정서적 문제나 나쁜습관으로 인한 감정적 내면문제로 인해 정상적인 학습과정을 따라갈 수 없는 학생들을 지도하는 일이 더 큰 임무입니다.”
1985년부터 카이무키고교와 워싱턴중학교를 거쳐 현재 맥킨리고교에서 특수교육교사로 근무하고 있는 문능자씨는 특수교사인 자신의 직업을 통해 삶에있어 사랑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체험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현재 하와이주는 특수교육 교사가 절대 부족한 상태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특수교육반 학생 개개인마다 학습플랜이 다르기 때문에 정상학급에 비해 교사수요가 많지요.”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정서적으로 상처받은 학생들, 어릴적 나쁜습관이 굳어져 정상적인 학교수업을 받지못하는 학생들을 지도하는 일이 더 어려운 특수교육 교사의 의무’라고 전하는 문씨는 한국에서 불문학을 전공하고 불란서로 유학, 아동심리학을 공부했다.
“카이무키 고교 특수교사로 부임해 처음으로 학교내의 캄보디아 난민학생을 지도한 4년간의 시간이 저에게 특수교사가 천직이라는 믿음을 갖게했습니다.그 학생을 지도하면서 특수교사라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중요한 직업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
갑자기 변화된 환경속에서 청각장애로 듣지도 못하고 영어도 전혀 못하는 학생에게 수화도 통하지 않는 상태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정상적인 이민생활이 가능할 수 있도록 지도하기까지 가장 큰 버팀목은 교사의 사랑을 학생이 믿을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회고하며 청소년교육및 선도에 있어 자녀에 대한 ‘학부모의 냉정한 사랑’을 무엇보다 강조한다.
결국 성공적인 자녀교육은 학교와 부모 그리고 학생들이 삼위일체로 얼마나 끈끈한 교감을 갖고 교육에 임하는가에 달려있다고 전하는 문교사는 특히 학부모의 경우 교사나 교육관계자들이 전하는 자녀들에 대한 평가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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