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는 샤킬 오닐과 코비 브라이언트의 ‘투맨팀’.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올해들어 투맨팀 현상이 더욱 굳어지고 있다.
NBA 개인기록 순위를 살펴보면 금방 드러난다. 19일경기까지 포함, 부문별 순위를 보면 브라이언트는 득점부문에서 게임당 29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오닐은 리바운드(게임당 13개)와 야투율(5할5푼1리)에서 1위에 올라있다. 득점부문에서는 게임당 25.5득점으로 6위.
그러나 팀 플레이 효율성을 살펴볼 수 있는 어시스트 부문 상위랭킹에서는 레이커스 이름이 발견되지 않는다. 게임당 4.8개 어시스트로 팀내 최고인 브라이언트가 공동 24위이고 팀내 2위인 오닐은 게임당 3.8개로 공동 41위가 고작이다.
레이커스 선수중 득점, 어시스트, 리바운드, 야투율, 스틸, 블락샷등 6개부문에서 리그 탑50 리스트에 올라있는 선수는 오닐과 브라이언트를 빼면 리바운드 부문에 게임당 7.6개로 공동 35위에 랭크된 호레스 그랜트가 유일하다.
브라이언트는 득점부문 1위를 비롯, 어시스트 24위, 야투율 40위(4할5푼7리), 스틸 21위(게임당 1.52개)에 이름을 올려놓았다. 또 게임당 평균 41.1분을 뛰어 출장시간부문 랭킹은 4위. 오닐은 리바운드와 야투율에서 1위를 달리고 있고 득점 6위, 어시스트 41위, 블락샷 2위(게임당 3.52), 그리고 게임당 출장시간 9위(게임당 39.9분)에 올라있다. 당연히 오닐이 1위일 것 같은 블락샷 부문에서 오닐을 제친 선수는 필라델피아 76ers 센터 티오 래틀리프. 24게임에서 95개의 블락샷을 기록, 한게임많은 25게임에서 88개를 블락한 오닐을 따돌리고 선두로 나섰다.
한편 오닐은 올 시즌 19차례 더블-더블(한경기에 득점과 리바운드, 또는 어시스트중 2개부문에서 두자리수를 기록하는 것)을 기록, 샌앤토니오 스퍼스의 팀 덩컨과 함께 이 부문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브라이언트는 4차례 더블-더블을 기록, 팀메이트 호레스 그랜트(6번)에도 뒤진채 팀내 랭킹 3위에 그쳤다.
공격의 3박자를 완벽하게 갖춘 것으로 평가되는 트리플-더블 부문에서는 피닉스 선스의 올스타 가드 제이슨 키드가 3회로 1위에 올라있고 전 UCLA스타 배런 데이비스(샬롯 호네츠)와 안트완 워커(보스턴 셀틱스)가 2회씩으로 뒤를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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