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엘 이노우에 연방상원의원의 주도로 진행되고 있는 노르웨이 국적의 초대형 유람선 하와이 취항 금지안과 관련해서 벤 카에타노 주지사가 맹비난을 하고 나섰다.
벤 카에타노 주지사는 하와이 관광경기부흥을 위해 크루즈 산업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판단, 외국국적 크루즈 선들의 하와이 취항을 적극 지지했었다.
그러나 하와이를 모항으로 크루즈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었던 노르웨이 국적의 수퍼스타 레오호가 선내에서 카지노 영업을 한다는 이유로 대니엘 이노우에 상원의원의 반대에 부딛치게 됐으며 결국 지난 15일 연방의회 회기가 끝나기 직전에 하와이 근해상에서의 도박사업 금지안이 연방의회에서 통과된것.
이번 반대안은 클린턴 대통령의 서명만 남겨놓고 있다.
그러나 벤 카에타노 주지사는 이번 일과 관련해서 우려의 뜻을 나타내며 “하와이주 도박산업 문제는 주에서 결정할 문제이며 연방정부가 개일할 성질의 것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벤 카에타노 주지사는 “이웃섬들의 경우 크루즈 산업이 활성화 될경우 큰 경제부흥 효과를 기대할수 있다”면서 “이번 결정으로 주 전체 관광산업에 큰 타격을 입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애리조나 ‘존 맥케인’연방상원의원은 이번 크루즈 선내 도박사업 금지안은 현재 하와이에서 독점체제를 굳히고 있는 ‘아메리칸 클래식 보이지’사의 입지만 확고하게 할뿐이라고 주장하면서 “하와이의 도박허용문제를 논할 생각은 없지만 이노우에 연방상원의원의 이번 행동은 결국 하와이에 외국 크루즈 선들의 취항을 어렵게 만들어 ‘아메리칸 클래식 보이지’ 사의 하와이내 크루즈 사업 독점을 공고하게 할것이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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