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스 타핑’은 지난 96년 시애틀에 있는 보잉사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하기 위해 하와이를 등졌다.
그러나 마일스는 지난 99년 하와이 STI사로 부터 더 나은 조건을 제시받고 하와이로 돌아왔다.
마일스의 여자친구 ‘선샤인 워커’도 마일스와 함께 시애틀로 떠나 보잉사에서 근무하다 하와이의 초고속 통신네트워크 테스트 회사인 ‘애드택’사에서 더 나은 조건을 제시받고 마일스와 함께 돌아왔다.
최근 하와이에서 하이텍 산업이 크게 성장함에 따라 본토로 떠났던 전문인력들의 하와이 리턴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일할 곳이 없어 하와이를 떠났다는 ‘로리 로버트’는 “수차례에 걸쳐 하와이로 돌아오는 길을 모색해 봤지만 전문인력을 필요로 하는 곳이 없어 돌아올수 없었으나 하와이 하이텍 산업이 발전하면서 전문인력들을 필요로 하는 곳도 늘어나 하와이에서 일할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로리 로버트는 마노아에 소재한 ‘핫U’사의 사장으로 재직중이다.
하와이는 장기경기침체에서 벗어나 기지개를 펴고있는데 11월에는 지난 9년동안의 최저실업률을 11월에 기록하는등 경제가 되살아나고 있다는 청신호를 보내고 있다.
또한 하이텍 산업의 급부상도 그동안 하와이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관광산업일변도에서 벗어난 산업다각화의 출발을 알리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애드텍사의 인사담담 워커는 “하이텍 관련사업체들이 본토인력보다는 하와이 현지전문인력들을 선호하고 있다”면서 “본토전문인력들을 하와이로 불러오려면 거주지 문제나 환경적응문제등 여러가지 제약들이 발생하지만 하와이 현지인력들을 채용할 경우 그런 문제들이 발생하지 않아 사업체들이 가능한한 하와이 현지전문인력을 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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