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김, 박등 코리안6
▶ 12일 시즌개막 LPGA닷컴 클래식 새마음 새출발
명예회복을 노리는 한인여자골퍼들의 ‘인해전술’이 12일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그랜드 사이프러스 골프장에서 시작된다. 힘찬 티샷을 날리는 무대는 올 LPGA투어 시즌 개막전인 LPGA닷컴 클래식.
PGA투어에 유일한 한인 선수인 최경주도 하루 앞서 애리조나주 투산에서 열리는 터치스톤에너지투산오픈에서 올시즌 첫 선을 보인다.
LPGA닷컴대회에는 박세리, 김미현, 박지은등 ‘빅3’는 물론 맏언니 펄신와 막내 장정, 그리고 새로 퀄리파잉스쿨을 통과한 하난경등 모두 6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들은 이미 지난달부터 올랜도 인근에 동계훈련캠프를 차리고 맹연습을 계속해오면서 약점을 보완해 왔다.
지난해 1승을 거두지 못한 박세리는 전담코치 탐 크리비가 지켜보는 가운데 숏게임과 퍼팅, 웨이트 트레이닝 등 하루 6시간이상의 강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올해는 절대로 ‘무관왕’이 될 수 없다는 각오다.
한인선수중 작년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던 김미현은 오프시즌 불어난 체중을 빼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시즌 일찌감치 승수를 올릴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 작년 1승을 거뒀지만 막판 부상으로 신인왕을 놓친 박지은의 각오도 만만치 않다. 아직 전담 캐디를 구하지 못했지만 장타력이 돌아와 기대가 부풀고 있다. 그밖에 장정과 하난경의 새로운 도전도 눈여겨 볼 대목이고 펄신의 ‘부활’ 여부도 이번 대회에서 국내 팬들의 눈길을 끄는 관심사다.
이밖에 조건부 출전권을 얻은 박희정, 한희원, 권오연, 강수연, 여민선, 제니박 등도 LPGA무대에서 신데렐라 탄생의 꿈을 꾸고 있다. 시즌초반에는 좀처럼 출전기회를 얻기가 어렵겠지만 하반기에는 이선희까지 한국에서 합류할 계획이라 LPGA무대는 시간이 가면 갈수록 한인낭자군으로 크게 붐빌 전망이다.
한편 2번째로 퀄리파잉스쿨을 통과해 PGA투어 출전권을 확보한 최경주는 미국 투어 진출 2번째 ‘탑10’ 진입이 가시권에 들었다. 최경주가 출전하는 투산오픈은 타이거 우즈를 포함한 강호들이 줄줄이 참가하는 머세데스 챔피언십과 대회 기간이 겹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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