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즈벨트,칼라니,스티븐슨스쿨등 한꺼번에 발생
하와이의 학교들에 낙서 비상이 걸렸다.
최근 호놀룰루 일대의 한인학생들도 많이 재학중인 루즈벨트고교와 칼라니고교,그리고 스티븐슨중학교 등지에서 한꺼번에 교내 교실 벽및 카페테리아 문등 곳곳에 낙서가 발견돼 학교당국이 골치를 앓고 있다.
그동안 노스 쇼어지역의 학교나 리워드지역의 학교등지에서 산발적으로 낙서가 발견된 적은 있었으나 이번처럼 동시다발적으로 한꺼번에 호놀룰루 중심부의 여러학교에서 낙서가 발견된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낙서는 그 내용이 검은 스프레이로 ‘자유’(Freedom) ‘혁명’(Revolution)등의 단어로 적혀있어 하와이의 공립학교 학생들의 정서적인 면에서 무엇인가 이상신호가 오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를 자아내게 하고 있다.
이러한 낙서 사례는 비단 호놀룰루의 학교뿐 아니고 마우이의 공립도서관에서도 발생, 마우이지역의 키헤이공립도서관은 지난 한주사이에 무려 두차례나 대규모 낙서사례가 발생, 급기야는 5일까지 폐쇄하게 되었다고 도서관측은 밝혔다.
또 키헤이공립도서관의 도서 반납 창구에 누군가 맥주를 부어놓고 맥주캔을 집어넣어 놓는등 ‘밴달리즘’(의도적 혐오범죄)의 성격을 분명히 드러내고 있다.이러한 사건들과 관련 하와이주립도서관의 버지니아 로웰은 “공립도서관에서 발생한 낙서사건은 학교에서 발생한 낙서사건과 마찬가지로 누군가 의도적으로 행한 혐오범죄로 보여진다”면서 혐오범죄 사건들에 대한 처벌강화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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