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와이북서부 산호보존특별지구 선포시 영업 큰 타격
클린턴 행정부가 하와이 북서쪽 산호초 지역을 산호보존 특별지구로 선포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업계의 반발이 예상된다.
하와이 해산물 레스토랑 업계 관계자들은 지난 1일 알라모아나 호텔 하이비스커스 볼룸에서 열린 서태평양수산위원회 모임에 참석, 클린턴 행정부의 산호보존 특별지구 선포가 있을경우 업계가 대처할수 있는 방안등과 항의문제등을 논의했다.
빌 클린턴 대통령은 4일 워싱턴에서 하와이 북서쪽 산호초 지역을 산호보존 특별지구로 선포할 예정인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이번 특별지구 선포가 있을경우 ‘오나가’, ‘에후’, ‘오파카파카’ 같은 산호초일대 서식생선들의 공급에 차질이 빚어져 하와이 해산물 레스토랑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와이에서 상업적으로 판매되는 이러한 종류의 생선의 약 50%정도가 클린턴행정부에서 산호초 특별보호구역으로 선포할 예정인 해역에서 잡히고 있다.
서태평양지역수산위원회 ‘실비아 스팔딩’ 대변인은 ‘클린턴 대통령이 특별지구로 선포하려고 하는 해역에서 잡히는 생선들은 몸집이 크고 가격도 파운드당 4-6달러 수준인 최상급 육질의 생선들”이라면서 “타해역 생선들은 파운드당 10-20달러로 가격도 비쌀뿐 아니라 육질도 좋지않아 레스토랑 업주들이 기피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실비아 대변인은 “이번에 클린턴 대통령이 산호초보호 특별지구로 문제의 해역을 지정할 경우, 생선공급이 일정하지 않게 돼 가격변동이 심하게 될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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