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와이 업주및 보험업계 일각서도 우려 대두
종업원 상해보험료(worker’s compensation insurance)가 올해 10%에서 최고 15%까지 인상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하와이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는 사업자들이 바짝 긴장한채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그러나 이번 직장인 상해보험료 인상이 현실화 될 경우 가장 우려가 되는곳은 보험업계일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종업원 상해보험료가 폭등하면 자본규모가 열악한 하와이의 많은 업주들이 아예 종업원 상해보험에 가입하지 않을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보험관계자들은 현재 하와이의 열악한 보험시장으로 인해 많은 보험사들이 영업을 포기, 본토로 철수하고 있는 추세라고 전하고 있다.
실례로 하와이주에서 4번째로 가장 많이 종업원 상해보험을 제공하고 있는 ‘HIH 아메리카 보험 하와이사’가 철수할것으로 알려졌으며 그외에도 ‘프레몬트 패밀리 보험사’도 하와이 영업장을 폐쇄할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번 종업원 상해보상보험료 인상이 현실화 될경우 이런 철수현상이 더욱 가속화 될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하와이 종업원 상해보험 시장의 6.8%를 장악하고 있는 ‘이글 보험사’의 경우, 종업원 상해보험상품 판매를 최대한 줄이고 해상보험같은 특수보험에 영업력을 집중시킬것이라고 밝히는등 파장이 심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채드 카라사키’ 보험중개인은 “위험수반율이 높은 업종의 경우, 이번 종업원 상해보상보험료가 인상될경우 지난 5년간 지불하던 액수보다 훨씬 큰 폭의 보험료를 지불해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하와이에서도 4천 중소업체가 가입해있는 ‘전국 독립사업체 연맹’의 최근조사에 의하면 종업원 상해보험료 인상문제가 전국 중소업체들의 최대 관심사인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독립사업체 연맹 하와이 지부장 ‘베티 테툼’은 “최근 종업원 상해보험과 관련된 문의전화가 폭주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보험료를 낮출수 있는 방법을 문의하는 경우와 특별한 이유없이 보험료가 오른것에 대한 항의성 전화가 주로 온다”고 말했다.
한편 주 보험 커미셔너 ‘웨인 매트캐프’(wayne metcalf)는 보험업계의 반응에 대해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는데, “보험업계는한해의 예상수지가 기대수지와 맞지 않을경우 소비자들의 의사와 상관없이 최대한 자사 수지를 보호할수 있는 방법을 택한다”고 비난했다.
웨인 메트캐프 주보험국장은 다음달에 직장인 보상보험에 관한 자료를 정밀분석하는등, 이번 보험료 인상문제에 대한 정당성 검토작업을 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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