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7대 연방의회가 조지 W. 부시 대통령 당선자의 감세안 등 우선적인 정책들을 둘러싸 고 민주·공화당간의 대립 이 예상되는 가운데 3일 개원했다.
이날 지난 선거에서 처음으로 연방상원 당선된 힐러리 클린턴등 상원 초선의원 11명과 하원 초선 41명이 선서를 했다. 특히 힐러리는 남편 클린턴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상원의장인 앨 고어 부통령앞에서 가장 먼저 선서를 했다.
공화당과 민주당은 지난해 11월7일 선거 결과 의석수가 상원은 50대 50로 동수를 이루고 하원은 221대 211로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음에도 플로리다주의 대통령선거 재개표 사태 이후 여론 등을 의식, 초당적인 협력을 다짐해왔다.
그러나 상·하 양원에서는 이미 부시 대통령당선자가 오는 20일 취임 직후 제출을 다짐하고 있는 1조3,000억 달러 규모의 감세안과 공립학교 학생의 사립학교 전학시 정부지원계획인 이른바 ‘바우처’계획 등 정책을 놓고 양당이 일전을 불사할 태세를 보이고 있다.
상원은 이날 개원한 후 17일동안은 민주당의 현 앨 고어 부통령이 의장으로 남아 ‘캐스팅 보트’를 행사하게 되지만 오는 20일 딕 체니 부통령당선자가 부시 당선자와 취임선서를 마치고 나면 공화당이 1석 차이의 다수당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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