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시큐리티번호가 나타나있지 않은 새 운전면허증을 교부받으려는 운전자들로 운전면허국이 연일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조이스 마’는 언제나 운전면허증에 자신의 소셜시큐리티 번호가 적혀있는 것을 못마땅해 해왔다.

그러나 이번에 개정된 법에 의해 새로 갱신하는 운전면허증에는 쇼셜 시큐리티 번호대신 고유번호가 배정될것이라는 소식을 접하자 아직 갱신일자가 많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바로 새운전면허증을 신청했다.
조이스는 새면허증을 발급받기 위해 1시간 30분이상 기다려야 했는데, “어느정도 복잡할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새 면허증을 발급받기위해 장사진을 이룰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 개정법은 지난 1일부터 발효됐으며 새해 첫근무 시작날인 2일부터 호놀룰루 운전면허 분과의 각 지역 면허분과소에는 소셜시큐리티번호가 없는 새 면허증을 발급받으려는 사람들로 평균 1시간이상은 기다려야 하는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관계당국에서는 운전면허 갱신기간이 되지 않았어도 5달러의 수수료만 내면 소셜번호가 들어있던 운전면허증을 새 운전면허증으로 바꾸어준다.
새 면허증에는 기존 소셜시큐리티 번호대신 알파벳 H로 시작되는 숫자들이 표기된다.

이번 개정법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신분도용범죄를 미리 차단하고 소셜시큐리티 번호의 비밀성을 강화시킨다는 목적으로 지난해 주의회에서 통과됐다.

호놀룰루 수석 면허감독관 ‘알렌 미야무라’는 ‘1월초에는 연휴동안 미루었던 업무를 보기위한 시민들로 항상 평상시보다 바쁘다”고 말하면서 “특히 금년에는 새로 개정된 운전면허증 때문에 평상시보다 3-4배 더 일이 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