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경찰은 지난해 성탄절 머리에 총격을 받고 와이마날로지역 쓰레기통에서 발견되었던 카네오헤베이 드라이브 앤지스마켓업주 박성철씨 살해사건의 5번째 용의자를 10일 체포하는 개가를 올리며 박씨 피살사건 막바지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9일 5명의 박씨 살해용의자 가운데 4명을 체포하고 10일밤 나머지 한명의 용의자를 체포한 호놀룰루경찰은 “이들 용의자들은 20대와 30대로 모두 친구관계라고 밝히고 범행동기는 현재까지 조사에 의하면 연말대목을 노린 강도행위가 살인까지 이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호놀룰루경찰국 살인사건전담반 루테넌트 빌 카토는 “현재 이 사건은 계획된 살인강도는 아니지만 박씨가 타고있던 밴이 불탄점은 예사롭지 않아 정확한 범행동기를 밝히기 위해 수사를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9일과 10일 이틀에 걸쳐 검거된 살해용의자는 33살의 알버트 호아필이, 29살의 제임스 호아필이형제를 비롯해 가브리엘 아필란도(30), 에릭 밴스(31)에 이어 10일 체포된 셀던 바르케즈(31)등이다.
이번 사건의 직접적인 살인용의자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으나 셀던 바르케즈와 함께 수배되었던 마이클 팔리알로하(22)도 10일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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